상단여백
HOME 교계뉴스
은보(恩步) 故 옥한흠 목사 9주기 기념예배 개최“제자로 걸어가신 길, 제자되어 이어 가겠습니다”
김태정 기자 | 승인 2019.09.02 19:46

▲ 9월 2일(월)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드려진 ‘故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9주기 기념예배’

CBN기독교TV - 한 사람을 온전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기 위해 품으셨던 철학과 비전을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가 걸어가신 길을 따라 걷기 위한 고인의 기념예배가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날마다 십자가만 바라보며 제자의 길을 걷고자 하신 故 옥한흠 목사님의 발자취를 기억하는 한 사람이 있다.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주최로 2019년 9월 2일(월)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은보(恩步) 故 옥한흠 목사 9주기 기념예배가 일제히 개최됐다.

4백여 명이 참석한 예배는 이기혁 목사(대전새중앙교회, CAL-NET 전국대표) 사회로 박정식 목사(은혜의교회, CAL-NET 전국부대표)가 옥한흠 목사님을 통해 제자 훈련 철학을 한국교회에 심어주신 것을 감사하며 대표로 기도했다. 그리고 옥한흠 목사와 생전에 함께했던 사랑의교회 포에버찬양대가 특별 찬양을 섬겼다.

▲‘故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9주기 기념예배’에서 설교말씀을 전하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

오정현(사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는 옥 목사를 회고하며 ‘필요한 표적’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옥한흠 목사의 생애를 기억하고 교훈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정현 목사는“평생의 스승으로 사랑받고 사랑했던 옥한흠 목사님 9주기 기념예배에 마음모아 주시고 함께 해 주심에 감사하며 우리는 옥 목사님을 생각하며 복음으로 건강한 미래를 세우는 복음의 세대계승을 이루어 나가야 하는 사명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 목사는 “한국교회는 다시 한 번 전열을 갖추어서 80년대 폭발적 부흥을 재현하는 역사를 이뤄야 한다”며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단의 침투를 경계하고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동성애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사회적인 갈등을 야기시키는 이분법적 진영논리와 자유주의 신학의 모순됨을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목사는 “그리스도의 제자 된 우리들이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역사에 동참하는데 눈을 뜨고 또 그렇게 살기로 결심하는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런 다음 오 목사는 옥한흠 목사 미망인 김영순 사모가 인사말을 전하며 옥 목사가 떠난지 9년이 지났음에도 잊지 않고 함께 예배드려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옥 목사님을 기억하며 늘 감사하면서 주님이 부르시면 당당히 하나님께 가는 신실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마지막으로 옥 목사님을 기억하며 한국교회가 사랑의 팀웍을 이뤄 하나되는 교회, 한 영혼을 세우며 제자훈련 사역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참석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홍준 목사(국제목양사역원 원장, CAL-NET 고문)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2부 순서로 제4회 은보상 시상식이 진행되어 푸른초장교회(담임 임종구 목사)가 수상했다.

사랑의교회는 은보상은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세우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故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님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 제4회 은보상 시상식이 진행되어 푸른초장교회(담임 임종구 목사)가 수상(사진 좌측 두번째).

한국교회는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세우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故 옥한흠 목사님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그의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은보(恩步) 옥한흠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 오정현 목사)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 ▲제자훈련목회자네트워크(CAL-NET 전국대표 이기혁 목사)가 함께 동역하고 있고 기념예배를 공동 주관했다.

□ 은보 (故) 옥한흠 목사

옥한흠 목사는 항상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가지고, “한없이 흠이 많은 사람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그의 인생은 한 순간도 열정적이지 않은 적이 없다. 어릴 적 복음의 감격에 미치고, 신학 공부에 미치고, 제자훈련에 미치고, 한국 교회 분열과 민족의 분단에 안타까움을 갖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불태웠다. 오히려 그의 인생은 흠 한 점 찾기 힘든 백옥무하(白玉無瑕)의 삶이었다.

옥한흠 목사는“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9)라는 성경 말씀 안에 내포된 십자가 의미를 유난히 좋아했다. 오죽하면 교회 이름 자체도 ‘사랑의교회’라고 지었을까? 아마도 인간 옥한흠 목사를 가장 잘 표현한 단어 중에 하나가 사랑일 것이다. 그는 후임목사를 사랑했고, 가족을 사랑했으며, 함께 일한 동역자들을 사랑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의교회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했다.

□ 은보(恩步) 옥한흠(玉漢欽) 목사

(약력) 고(故) 옥한흠 목사는 1938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와 총신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의 캘빈신학교(Th. M.)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동(同) 신학교에서 평신도지도자 훈련에 관한 논문으로 학위(D. Min.)를 취득했다. 한국교회에 끼친 제자훈련의 공로를 인정받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수여하는 명예신학박사 학위(D. D.)를 받았다. 2010년 9월 2일, 주님과 동행한 72년간의 은혜의 발걸음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너른 품에 안겼다.

(저서) 주요 저서로 '나를사랑하느냐', '안아주심', 성경 강해 시리즈 '로마서 1,2,3' '요한이 전한 복음 1,2,3' 그의 인생을 다룬 책으로는 '광인', '제자훈련 열정 40년' 등이 있다.

(광인) 제자훈련에 인생을건 광인(狂人) 옥한흠. 그는 선교 단체의 전유물인 제자훈련을 개혁주의 교회론에 입각해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교회에 적용한 교회 중심 제자훈련의 선구자이다.

(한사람철학) 1978년 사랑의교회를 개척한 후, 줄곧 ‘한 사람’ 철학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사력을 다했다. 사랑의교회는 지역교회에 제자훈련을 접목해 풍성한 열매를 거둔 첫 사례가 되었으며, 오늘날까지 국내외 수많은 교회가 본받는 모델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자훈련세미나) 1986년도부터 시작한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 (Called to Awaken the Laity)는 30년이 넘도록, 오로지 제자훈련을 목회의 본질로 끌어안고 씨름하는 수많은 목회자들에게 이론과 현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탁월한 세미나로 인정받고 있다.

(설교가) 철저한 자기 절제가 빚어낸 그의 설교는 듣는이의 영혼에 강한 울림을 주는 육화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타났다. 50대 초반에 발병해 72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를 괴롭힌 육체의 질병은 그로 해금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에 천착하도록 이끌었다. 삶의 현장을 파고드는 다양한 이슈의 주제 설교와 더불어 성경말씀을 심도 있게 다룬 강해설교 시리즈를 통해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지평을 넓혀준 그는, 실로 우리 시대의 탁월한 성경 해석자요 강해 설교가였다.

(목회자) 설교 강단에서뿐만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도 신실하고자 애썼던 그는 한목협(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과 교갱협(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을 통해 한국 교회의 일치와 갱신에도 앞장섰다. 그리해 보수 복음주의 진영은 물론 진보 진영으로부터도 존경받는, 우리시대의 보기 드문 목회자였다.

 

 

김태정 기자  cbn-tv@naver.com

<저작권자 © CBN기독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방송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신정3동 1163-6번지 A-1호  |  대표전화 : 070-8615-0072
발행인 : 김태정  |  편집인 : 김태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정  |  등록번호 서울아, 03974  |  등록일 : 2015.11.09
Copyright © 2015 CBN기독교TV.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