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계뉴스
예장합동 중부협 신임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 당선오범열 목사, "다양성 속에 통일성과 결속력 강화해 나아갈 것"
김태정 기자 | 승인 2021.06.19 09:43
   
▲ 중부협 제27회 정기총회 폐회 후, 임원과 각 노회 대표들이 기념사진.

중부협의회 제27회 정기총회가 총회와 한국교회에 큰 주목을 받았다. 중부협 정기총회에서 오정호 목사가 107회 총회 목사부총회장 후보출마 선언을 하며 교단 내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소강석 총회장이 현재 물밑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국교회 연합단체 하나 됨’의 상황을 밝혀 교단 외에서도 중부협 정기총회에 이목이 쏠렸다.

▲ 직전 대표회장 박춘근 목사(오른)가 신임 오범열 대표회장에게 취임패를 전하고 있다.

중부협의회는 6월 17일 경기도 안양시 성산교회(오범열 목사)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강원 경기 대전 세종 인천 충남북 등 7개 시도에 속한 33개 노회의 대표 125명이 참석했다.

중부협의회 제27회기 대표회장에 오른 오범열 목사가 취임인사를 하며, 사역 비전으로 '다양성 속에 통일성과 결속력 강화'를 밝히고 있다.

제27회기 중부협의회 신임 대표회장은 오범열 목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받았다. 오 대표회장은 “우리 중부협의회는 총회의 허리이다. 허리가 강건해야 총회가 건강하다. 중부협 산하 33개 노회와 협력해 총회와 교회를 발전시키는 동력이 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신임 대표회장에 오른 오범열 목사는 ‘다양성 속에 통일성과 결속력을 가진 중부협’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오범열 대표회장은 “중부협은 7개 시도의 교회들이 모여 있다. 소속은 중부협이지만 영남과 호남에 기반을 가진 목회자가 있고, 각 지역의 교회들은 특성이 다양하다. 자칫 모래알처럼 흩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성과 결속력을 가지면 우리 중부협의 다양성은 큰 장점으로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27회기에 통일성과 결속력을 강화해 나겠다고 밝혔다.

통일성과 결속력을 위해서 먼저 33개 노회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범열 대표회장은 오는 7월 2일 노회장 및 노회 대표들을 초청해 임원들과 연석회의를 갖겠다고 발표했다. 연석회의에서 각 노회들의 의견과 요청 사항을 듣고 중부협 사역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26회기 대표회장 박춘근 목사가 펼친 목회현장을 위한 세미나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대표회장은 “총회를 섬기는 데 중부협이 동력과 에너지가 되도록 하겠다. 예수님의 품성인 섬김의 리더십으로 직무를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오범열 대표회장이 ‘통일성과 결속력’을 강조한 이유는 총회정치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오는 2022년 제107회 총회에 목사부총회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오 목사는 “중부협의회를 위해서, 총회를 위해서 내년에 전진하겠다. 오늘 출마선언을 했으니 여러분이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셔서 우리 총회의 위상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복된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에 이어 다시 중부협에서 총회장을 배출한다면, 총회에서 중부협의 위상과 정치 역량을 크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을 오범열 대표회장이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소강석 총회장은 이날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일정 속에서도 중부협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소 총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한 후, ‘한국교회 연합단체의 하나 됨을 위한 모임‘을 위해 다시 서울로 이동했다.

소 총회장은 인사를 하며 “이번에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으로 나뉜 한국교회 연합단체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번에 안되면 한국교회가 더욱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예배가 초토화되고 교회가 농락을 당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분열했기 때문”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짧은 인사 후 회의장을 나서는 소강석 총회장에게 연합기관의 통합 진행상황과 가능성을 물었다. 소 총회장은 “계속 그 일을 위해 만나고 있다. 결국 하나님이 하실 일이지만, 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총회에서 WEA 문제를 연합단체의 하나 됨과 연결시키고 있는 데 “저는 신학적 교류를 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사역적 연대다. 저는 한국교회를 위해서 공적인 사역을 연대하자는 것이다. 신학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더라도, 사역적 협의와 선교적 연대를 위한 것으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3개월 여 남은 총회장 임기 중에 연합기관의 통합이 가능한지 질문했다. 소 총회장은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교단장들의 동의와 합의가 필요한데, 저는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를 사랑하고 미래를 지켜가기 위해서, 이 길은 필연적이고 필수적이다. 누구도 반대하거나 방해할 수 없다고 본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강석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연합하지 못해서 코로나19 시대에 교회가 큰 상처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단 중심의 교회연합기구를 통해 대정부 대사회 연합사업을 해야 한다. 교회가 하나가 되어서 이미지를 회복해야 한다. 반기독교적 악법을 막아내고, 더 나아가 미래비전을 세우고 다음세대를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목회현장과 목회자를 위해서도 연합단체의 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백신접종율을 계속 높이고 있다. 연말 즈음에 집단면역을 이루고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소강석 총회장은 “그때 교회가 어느 정도 예배를 회복해야 하는데, 연말이 되도 회복을 못하면 목회자들은 집단적으로 우울증과 상처를 받을 것이라고 본다. 이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교회와 목회자들이) 집단적 우울증이 아닌 집단적 소망을 가진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필요하면 회개운동 부흥운동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연합운동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협은 총회에서 차기회장을 선임하지 못했다. 관례대로 윤익세 목사가 차기회장에 올라야 하지만, 소속 충남노회가 분쟁 중에 있어 총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형위원회는 윤익세 김정설 목사를 차기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7월 말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직전 대표회장 박춘근 목사는 명예회장에 올라 공로장을 받았다. 상임회장은 류명렬 목사와 전은풍 장로가 선출됐다.

회무에 앞서 예배는 박춘근 목사 사회로 오범열 목사 기도와 증경회장 문세춘 목사(가경제일교회) 설교, 박춘근 목사 축도로 드렸다. 성산교회에 출석하는 가수 최진희 집사와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가 특별찬양을 했다.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와 각 지역협의회의 대표 김정훈(영남교직자협) 서만종(호남협) 김동관(서북지역협) 이규섭(재경호남협) 전승덕(전 영남교직자협) 목사가 중부협과 오범열 대표회장을 위해 축사했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저작권자 © CBN기독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방송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신정3동 1163-6번지 A-1호  |  대표전화 : 070-8615-0072
발행인 : 김태정  |  편집인 : 김태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정  |  등록번호 서울아, 03974  |  등록일 : 2015.11.09
Copyright © 2015 CBN기독교TV.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