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은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3월4일부터 4월3일까지 1개월간 쭈꾸미를 대폭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장 운영법인인 진영수산은 상인들에게 받는 수수료를 전액 감면해주고 상인들은 원가로 판매하며 식당에서는 샤브샤브용 야채와 육수 등을 무료로 제공 산지에서 직송한 쭈꾸미를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제철을 맞은 쭈꾸미는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봄철 나른할 땐 피로 해소에도 으뜸으로 알려졌다.

국산과 중국산 쭈꾸미를 구별하기는 전문가가 아니고는 알기 어려우나 보통 중국산은 보호색 기능이 약해 전반적으로 밝고 누런 색을 띄며 대가리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상처가 많다, 국내산은 채색이 검고 어두우며 대가리 표면이 매끄럽고 상처가 적다.

쭈꾸미를 바로 드시고 싶은 시민은 1층에서 쭈꾸미를 구입하신 후 수산물도매시장 2층 회센터에서 샤브샤브로 드시면 된다.

회센터에 사전 예약하시면 쭈꾸미를 구입하는 불편 없이 식당으로 직접가셔서 드실 수 있다.  식당 예약은 갯마을 식당(☏042-825-1788번과 진해회센터 ☏042-826-3392번)이다.

현종석 대표는 “법인, 상인, 식당주인이 합의하여 시민이 타 시도로 가지 않고도 관내에서 쭈꾸미를 전국에서 가장 값싸게 드실 수 있도록 대 할인 행사를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제철 수산물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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